성진회 1926년 11월에 광주에서 만든 항일 학생비밀결사입니다. 김광용 국순엽 등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과 박인생 정남균 등 광주농업학교 학생 13명이 모여 만들었는데 한국의 독립과 식민지교육 폐지를 강령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듬해 11월에 독서희중앙본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광주사범학교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목포상업학교가지 조직을 확대했으며 그리고 김기권과 장재성은 학생소비조합을 만들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1928년 6월에 광주공등보통학교 학생인 이경채가 (조선독립)이란 항일 격문을 교내에 배포하다가 경찰에 구속되고 퇴학당하자 독서회는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주도했습니다. 동맹휴학은 광주농업학교로 확대되었고 졸업생까지 참여해 동맹휴교중앙본부를 설치하는 등 5개월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독서회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