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지 조선 중기의 문인 임제가 지은 가전 한문으로 썼으며 임제의 나이 29세를 전후한 1578년경에 지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마음을 의인화한 천군이 다스리던 태평한 나라에 무고하게 죽은 옛날의 충신과 열 사들이 근심의 성을 쌓아 불안해지자 국장군을 내세워 항복을 받아내고 다시 평온을 되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세상에 대한 불만과 울분으로 마음이 평정을 잃고 근심과 격정에 쌓여 있는 것을 술로써 푸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수성지)는 임제 자신의 울분과 현실에 대한 비판을 펼처 보이는 것으로 조선시대의 질서와 이념이 반성의 대상이 되고 있고 형식은 가전이 발전한 양식으로 본기체의 역사 서술방식을 따라 의인화 한 앙조의 흥망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했으며 작자의 문집인 (백호집)에 실려 있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