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보
일제강점기에 발간한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통감부는 당시 일본에 항거하던 민족지인 (대한매일신보)를 강제로 사들여 한국을 강점한 뒤에 (매일신보)로 제호를 고쳐 발행하기 시작했으며 일본어 신문인 (경성일보)의 자매지로
경성일보사에서 운영했습니다.
첫 호에 (동화의 주의)라는 논설을 싣고 '합방을 통해 일본과 한국이 공동의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선전해 총독부 기관지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으며 초대 사장은 일본인 요시노 다자에몬이 맡았고 변일 선우일 이해조 이상협 윤백남 같은 한국인들이 초기에 활동했습니다.
민간지가 없던 1910년대에는 이인직 이광수 윤백남 등의 문학작품을 실을 수 있는 유일한 매체였습니다.
특히 이광수는 여기 (무정)을 연재해서 유명
해졌습니다.
1938년 4월에는 경성일보에서 독립했으며 이때 사장에 최린 논설부장에
유광렬이 취임했습니다.
1940년대에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폐간되면서
유일한 한국어 신문으로 남아 일본의 재정지원을 받
으며 광복 때까지 간행되었습니다.
출처 ㅡ 웅진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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