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전문 윤스탈모] 우울증 부추기는 갱년기 탈모, 건강한 두피 관리가 중요

[우울증 부추기는 갱년기 탈모, 건강한 두피 관리가 중요] [김지일 기자]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빅토르 위고의 명언처럼 어머니는 자애로운 모성의 근원이자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강한 존재다. 세대를 불문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는 여성은 섬세하고 여린 여자이기 이전에 자식을 품고 양육하는 강인한 '어머니'가 된다. 자식과 가정에 헌신하는 어머니의 강인함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힘을 잃는다. 장성해서 품을 떠난 자녀로부터 느끼는 소외감과 제 역할을 잃은 것 같은 상실감을 느끼는 어머니는 다시 '섬세하고 연약한 여성'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시작되는데 대다수가 여성성을 잃은 상실감과 우울함을 느낀다. 또한 노년의 시작을 알리는 '갱년기'가 찾아오면 여성은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감정기복이 더욱 심해진다. 갱년기 장애를 겪는 여성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증, 무기력증, 안면홍조,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탈모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보통 갱년기는 4~7년 정도 지속되는 데 이때 발생하는 탈모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자연회복이 불가능하고 탈모 증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갱년기 여성탈모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머리의 모낭에 영향을 준다. 정수리부터 모발이 가늘어지고 점차 밀도가 낮아지는 것. 여기에 노화로 말미암아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면 영양분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탈모를 촉진하게 된다. 여성탈모는 정수리부터 서서히 탈모가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힘들고 남성탈모와 달리 대머리로 진행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갱년기 여성에게 탈모는 심각한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한꺼번에 닥친 갑작스런 신체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 확연한 노화의 조짐은 심리적 위축을 초래하고 우울증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 건강하게 갱년기를 극복하려면 우선 가족들의 따뜻한 애정과 관심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 생활, 적극적인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생활에 활력을 찾는 것도 방법. '갱년기 탈모'는 발견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여자 대머리는 없다"라는 말을 과신하고 치료를 미루면 정수리가 훤히 보일 정도로 탈모가 진행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전문 윤스탈모] 우울증 부추기는 갱년기 탈모, 건강한 두피 관리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