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성명 강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한국인의 성명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요한 정책.
창씨개명이라고도 합니다.
황국신민화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했
습니다.
일본은 1939년 11월에 조선민사령을 개정하면서 일본식 성명 강요를
공포하고 1940년 2월부터 실시
했습니다.
이것은 성을 일본식으로 만들고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하는 것
인데 결혼한 여자도 일본 관습에 따라 남
편의 성을 따드도록 했습니다.
일본은 겉으로는 한국인들의 자유 의사에 맡긴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강제로 시행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가문을 중시해온 한국인들은 죽음으로써 이에 저항하거나 장난기 어린 이름을
가져다 지음으로써 항의의 뜻을 나타
냈습니다.
1940년 8월 10일의 기한까지 한국인 가구의 80%에 이르는 322만 호가 개명을 신고했는데
1945년 8월에 광복이 되자마자모두 원래의 한국식
성명을 되찾았습
니다.
웅진대백과사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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