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1895년(고종 32(에 설치한 왕실 호위 부대입니다.
1894년의 갑오개혁 때 일본이 훈련대를
설치했는데 이듬해에 삼국간섭으로
일본의 영향력이 줄
어들자
이 틈을 타 고종은 시위대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해에 일어난 을미사변 때 시위대가
일본의 지휘를 받은 훈련대와 충
돌하자 일본은 시위대를
훈련대에 통합했고
이후 훈련대를
친위대로
개편했으며 1897년에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서 경운
궁으로 환궁을 준비하
면서
친위대 병력 중에서 약 1천
명을 선발해 시위대를
부활시켰습니다.
대한제국 수립 후에는 병력이 대폭
증가해 1902년에는 약 5000명
에 이르렀고 보병 이외에
기병 포병 공병 군악
대 등도
갖추었으며 그러나 일본은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뒤 1905년
에 시위대 병력을 1개
연대로 대폭 감축
했고
그나마 1907년에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
그때 시위대의 제1대대장이던 박승환은
이에 항의해 자결했고 해산당한
시위대 병력은 이후 의병
투쟁에 나섰습니다.
웅진대백과사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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