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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당

 

조선 말기에 급진 개혁을 추구한 정치집단 부국강병을 추구하던 정치 세력 중 급진개화파를

일컫습니다.

 

개화당의 형성은 박지원의 손자인 박규수와 중인 계층인 오경석과 유홍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1870년경에 박규수는 사신으로 청에 파견되어 서양 열강의 침략 위기에 놓인 청을 목격했으며 새

로운 서적들을 구입해 돌아왔

다고 해요.

 

그리고 오경석과 유홍기도 청을 왕래하면서 새로운 사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장차 나라를 구하려면 일대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양반

가의 자제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박규수의 사랑방에서 박영교 김윤식 김옥균 박영효 유길준 서광범

같은 젊은이들이 개화사상을

교육받았습니다.

 

이들은 과거를 거쳐 관직에 진출하면서 자신들의 사상을 펼치고자 정치 세력

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양반 출신뿐만 아니라 중인 평민 승려 군인 등 신분을 초월해 각계층의

인물을 동지로 규합했으며 그들은 일본에 유학 보내 실력을 쌓도록

했다고 해요.

 

또한 충의계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해 무력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급진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들이 개화당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민씨정권의 핵심 인물인 민영익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민씨정권의 개화정책에 실무 관료로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1882년에 임오군란이 일어난 뒤 민씨정권이 보수정책을 시

행하면서 위기에 올랐습니다.

 

1884년 10월에 개화당은 우정국낙성 죽하연을 계기로 자세 무장력과

일본군을 동원해 갑신정변을 일으켜 민씨정권을 몰아내

고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이들은 종친과 혼건개화파를 끌어들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고 급진개혁을 실시하려 했으나 장군의 개입으로 사흘 만에 무녀졌고 정변 과정에서 홍영식 박영교 등은 살해되고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서재필 등 9명은 일본으로 망명함으로써 개화당은 몰락했습니다.

 

 

 

 

 웅진대백과사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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