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작자와 연대 미상의 판소리계 소설
심 봉사의 딸 심청은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팔려가 인당수에 빠집니다.
다행히 하늘이 도와 다시 세상에 나와 황후가 된 심청은 맹인 잔치를 열어 아버지를 만나고
심 봉사는 눈을 뜨게 됩니다.
(심청전)의 근원설화로는 (효녀 지은 설화) (개안 설화) (관음사 연기 설화)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관음사 연기 설화)와 가장 유사한 이야기입니다.
주제는 효도 사상이라고 보는 견해가 가장 보편적이지만 이 외에도 비장과 골계 불행의 극복
극락왕생 등을 거론하기도 합니다.
또한 조선 후기 민중들의 사회적 인간적 궁핍상을 관음보살의 구원으로 해결하러는 소박한
불교적 열망을 담아낸 것으로 보기도
하고
판소리의 경우 '작은 춘향가'라고 할 만큼 사설의 문학성과 소리의 음악성이 뛰어나고 유명한 대목이 많습니다.
주로 개인조로 부르는 슬픈 대목이 많은데 풍부한 감정 처리 때문에 명창들도 부르기가
어려운 작품입니다.
웅진대백과사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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