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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녹산(703?~757)

 

중국 당 현종 때 일어난 안·사의

난의 지도

자

안녹산은 소그드인과 돌궐족의 혼혈

이며 6개 민족어에 능통했습니다.

베이징의 동북쪽인 영주에서

중개 무역상을 하다가 유주

절도사 장수규가 발탁

해서 양자로 삼았

습니다.

 

 

 

740년에 영주도독과 평로군사가

되었습니다. 742년에 많은 뇌물

을 바쳐 현종의 신임을 사서

평로절도사로 승진하고

수도에 올라왔습니

다. 그리고 동북

지방의 여러

민족을 진압하거나 달래서 공을

세웠습니다. 게다가 실적을

조사하는 관리를 뇌물로

매수해 공정무사한

사람으로 보고

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현종은 안녹산을 매우

신임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양귀

비는 그를 양아들로 삼았습니

다. 안녹산은 744년에 범양

절도사 751년에 하동

절도사를 겸임해

18만여 명의

군사력을 거느린 대군벌로 중국

동북지방에 군림했습니다.

양귀비의 6촌 오빠인

재상 양국충은

안녹산이

반드시 반역 할 것이라고 여러

번 건의했습니다.

 

 

 

그러자 정부는 안녹산을 염탐하기도 하고

수도로 불러들이기도 했습니다. 안녹산

은 그때마다 교묘히 속여 피했습니

다. 마침내 755년에 안녹산은

대군을 거느리고 양국충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수도 장안

(지금의 시안)을 향해 진격했습

니다. 이듬해 안녹산은 자신을

대연황제 연호를 성무라고

하고 정부를 조직하고

뤄양과 장안을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건강이 나빠

져 정치를 돌볼 수 없게 되었고

둘째 아들 안경서와 공모한

측근 이저아게 살해되

었습니다.

 

-웅진대백과사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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