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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탈모
2020. 9. 9. 00:00
수양동우회
1920~1930년대에 인격 수양과 민족성 개조를 주장한 계몽운동 조직.
1920년에 중국 상하이에서 안창호의 흥사단 사상에 감화를 받은
이광수는 1922년에 서울에서 수양동맹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흥사단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수양동맹회는 1926년에 평양의 동우구락부를 흡수해 수양동우회
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여기에는 이광수 주요한 김동원 정인과 등 평얀도 황해도
출신의 지식인 종교인 기업인이
총집결했습니다.
이 단체는 기관지인 (동광)을 발간해 무실역행에
기초한 인격수양과 민족성 개조 즉 비정치적
수양운동을 주장했
습니다.
그러나 그 주장은 일본의 가혹한 수탈에 시달리는
한국민의 실정에 맞지 않아 내부에서조차
회의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수양운동에 대한 거부반응이
일자 1929년에 조직 이름을 동우회로
바꾸고 계속 활동했습니다.
1931년부터는 이광수를
중심으로 동아
일보사의
브나로드운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동우회의 실업가층이 군수공업과 금광업에
진출하고 그 뒤에 만주 진출까지 꾀하면서 동우회
의 활동은 사실상 끝이 났으며 1937년에 일본이
동우회사건을 일으켜 180여 명을 검거해
탄압과 회유를 병행하자 동우회원
대부분은 일본의 군국주의정
책과 한민족말살정책에
적극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ㅡ 웅진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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